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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학원, 김밥을 세계로… ‘김밥 대모’ 우정욱 셰프와 난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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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ct 19, 2026
난로학원, 김밥을 세계로… ‘김밥 대모’ 우정욱 셰프와 난로회 개최

난로학원, 김밥을 세계로… ‘김밥 대모’ 우정욱 셰프와 난로회 개최

- ‘서울가정식 대가’ 우정욱 셰프의 『김밥 책』 출간 기념… 김밥과 한식의 가치 조명

- 미쉐린·흑백요리사 셰프 등 미식계 관계자 100여 명 참석 

- 박주성 셰프·유용욱 소장과 협업, 전통과 현대적 해석 아우르는 김밥 5종 선보여


한식 연구기관 난로학원(의장 최정윤)이 19일 서울 강남구 SKS 서울에서 우정욱 셰프와 함께 ‘난로 X 우정욱 난로회 powered by SKS(이하 김밥난로회)’를 개최하고, 한국 가정식의 정수가 담긴 김밥의 문화적 가치와 세계화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번 행사는 우 셰프의 『김밥 책(The Gimbap Book)』 출간을 기념해 ‘한 줄의 김밥, 세계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최근 미국에서 냉동김밥이 인기를 끄는 등 김밥이 대표적인 K-푸드로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 가정의 정성과 추억이 담긴 김밥의 가치를 국내외 미식계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린 ‘SKS 서울’은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의 쇼룸으로, 2024년부터 난로학원과 한식의 가치와 새로운 미식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함께 마련해 왔으며 이번 행사도 파트너로 협업했다.


현장에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의 셰프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진 등 국내외 유명 셰프를 비롯한 미식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바삭(VASAK), 알랭뒤카스 쇼콜라 파리(테라로사), 농업회사법인 리드라 등이 후원했다.


우 셰프는 1995년 서울 대치동에서 가정요리 수업을 시작한 이래 30여 년간 한국 가정식의 맛과 조리법을 전해 온 전문가로 ‘서울 가정식 대가’로도 불린다. 현재 모던 한식 레스토랑 ‘수퍼판’과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가지가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흑백요리사 2’에서는 ‘서울엄마’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첫 순서에서는 우정욱 셰프가 이번 김밥 난로회의 호스트를 맡게 된 계기와 김밥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우 셰프는 김밥을 ‘움직이는 비빔밥’, ‘움직이는 샌드위치’라고 생각한다며 국문과 영문을 모두 담아 책을 출간하게 된 배경, 김밥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의미, 최근 높아진 김밥의 글로벌 위상에 대한 소감 등을 소개했다.


이어 참석자 간 다양한 김밥을 직접 맛보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주성 셰프(소바쥬)와 유용욱 소장(유용욱바베큐연구소·이목 스모크 다이닝)도 참여해 각자의 요리 철학을 접목한 김밥을 선보였다. 우 셰프의 기본에 충실한 ‘엄마김밥’과 아보카도·크래미·오이·지단 등을 조합한 ‘아보카도김밥’, 수퍼판 시그니처인 서리태 마스카포네에 매운멸치·루꼴라를 더한 ‘서리태마스카포네김밥’, 박주성 셰프의 우메보시(일본식 매실 절임)·오이·시소를 넣은 ‘매실김밥’, 유용욱 소장의 소갈비·두릅장아찌 등으로 훈연한 ‘바베큐김밥’ 등 총 5종의 김밥을 통해 한국 김밥의 전통적인 맛과 현대적인 확장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밥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조랭이떡과 건나물을 활용한 건나물 조랭이 떡볶이, 한우 육수와 동치미·김치 국물에 묵을 더한 김치샷 등 서울 가정식의 개성을 담은 메뉴도 함께 제공됐다.


난로학원은 이번 김밥 난로회를 계기로 한식을 대표하는 요리 거장들의 경험과 철학을 재조명하고, 한국 음식의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정윤 난로학원 의장은 “우정욱 셰프와 진행한 이번 난로회는 사찰음식·전통한식에 이어 서울 가정식의 가치를 새롭게 모색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익숙한 김밥 한 줄을 매개로 여러 요식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눴듯이, 앞으로도 난로학원은 한식에 담긴 철학과 지혜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 세계와 함께 나누는 연결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난로학원은 한식산업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교류 커뮤니티이자 교육 기관이다. 2022년 한식 브랜딩을 위한 업계 내 모임 ‘난로회’를 시작한 후 2023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했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식 평가 가이드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W50B)’의 한국 의장을 맡고 있는 최정윤 의장을 필두로 F&B, IT, 미디어, 금융 등 400명 이상의 다양한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미식 인재 양성 프로그램 ‘난로 넥스트’와 전문 연구∙교육 프로그램 ‘난로 아카데미’ 등 사업을 운영한다.